[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생명과학 분야의 ‘노벨상 펀드’로 부르며 지금까지 3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휴먼 프론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2025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영규 교수와 바이오및뇌공학과 신우정 교수가 2025년 휴먼 프론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 상을 받게 됐다고 1일 발표했다. 두 교수는 올해 첫 선정자를 배출한 액셀러레이터 트랙에 선정되어 앞으로 2년 동안 약 1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윤영규·신우정 KAIST 교수(왼쪽부터). [사진=KAIST]](https://image.inews24.com/v1/b81fac3eb65b30.jpg)
휴먼 프론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은 생명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독창적 학제 간 융합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할 역량이 있는 연구자를 선별, 새로운 접근법으로 생명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1997년 G7 국과 유럽연합의 주도로 설립됐다. 대한민국은 2004년부터 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영규 교수는 광학적 뇌 기능 영상 촬영과 분석을 주제로 다수의 국제적 협력연구와 선도연구를 수행해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뇌과학 기술을 연구하는 전자공학자로서 우수한 생명과학 연구자들에게 주어지는 HFSP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뇌과학 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신우정 교수는 ‘신경생리학에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계, 감각신경계의 상호작용 연구’를 주제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면역-신경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해 피부 환경을 모사하는 사람 ‘피부모사칩’을 활용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순수과학과 공학의 절묘한 만남을 구현해 보고 싶고 공학적 접근법을 이용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세계적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얻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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