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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관세 최악은 피했다"…자동차는 '변수'


25% 품목관세 25% 상호관세 합산 부과는 피해
품목관세 만으로도 수출 부정적 영향 이미 나타나
트럼프 대통령 "자동차 어쩌면 최악" 평가 변수돼
3일부터 부과되는 자동차 별도 25% 관세도 우려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품목관세 25%를 맞았던 국내 철강업계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당초 예상 달리 상호관세 25%가 합산되지 않아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직접 언급한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 하겠다는 분위기다.

포항제철소 제 3부두에서 철강제품을 선적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날 오전 25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한국에 대해선 25%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와 철강에 추가적인 25%의 관세가 예상됐지만 다행히 추가적 관세는 피해갔다.

이날 철강 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상호관세 25% 부과가 확정됐다는 게 업계 대다수의 예측이었지만 다행히 추가적인 관세가 붙지 않아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지난달 미국 정부는 역내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한 바 있는데 국내 철강업계는 이같은 조치로 실제 대미 수출액 부진을 겪는 등 업계의 우려는 절정에 달한 상황이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철강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25억 8000만 달러(약 3조 8000억원)으로 기존 25% 관세 부과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이었다.

또 다른 철강업계 관계자는 "일단은 가슴을 쓸어내렸다"면서도 "불확실성이 워낙에 큰 정권이라 큰 비관도 낙관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 부두.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우선 큰 고비는 넘겼지만 변수 역시 존재한다는 분위기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자동차와 쌀에 대해 "한국, 일본과 매우 많은 다른 나라들이 부과하는 모든 비(非)금전적 (무역)장벽이 어쩌면 최악"이라는 언급한 탓이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3일부터 자동차 부품을 제외하고 자동차에 대한 별도의 25%관세가 부과되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를 직접 언급한 만큼 향후 추가적인 관세 부과 여지가 있어 보이는 것은 우려스러운 지점"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철강업계는 철강 그 자체로도 미국에 수출을 진행하지만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기업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기도 한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는 347억 4400만 달러(약 51조원)로 이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자동차 수출 규모(707억 8900만 달러)의 절반(49.1%)에 근접한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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