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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지난해 영업이익 2407억⋯전년비 2.7%↓


매출·영업익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수주 증가
"올해 매출 4조870억, 수주 8조4590억 목표"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 6337억원에 영업이익 240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2.7% 줄었다.

KAI 본관 전경. [사진=KAI]
KAI 본관 전경. [사진=KAI]

KAI는 매출이 하락한 것과 관련해 "주력 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민수사업의 성장세로 국내 사업과 기체구조물 사업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8.3%, 5.6% 상승했으나, 완제기 수출 분야는 폴란드 FA-50GF 12대 납품 영향성이 컸던 2023년 대비 상대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수주액은 4조90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73%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023년 대비 약 2조 9000억원 증가한 24조 7000억원이다.

KAI는 지난해 완제기 분야에서 수리온 첫 수출을 기록했다. 기체구조물 분야에서는 보잉 등과의 계약 체결로 전년 대비 232.5% 상승한 2조 5848억원을 기록했다.

KAI는 올해 수주와 매출 가이던스를 전년 실적(별도기준) 대비 72.6%, 13.6% 상승한 8조 4590억원과 4조 870억원으로 제시하고 미래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를 선언했다.

KAI는 완제기 수출 사업에서 FA-50의 추가 수출 시장 확대와 회전익 초도 수출 효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 사업에서도 KF-21 최초양산 잔여분 20대, 전자전기 체계개발 수주와 더불어 UH-60 성능개량 사업도 추진해 국내외 수주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올해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 4조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KAI는 "KF-21과 소형무장헬기(LAH) 양산 물량과 폴란드 FA-50PL, 말레이시아 FA-50M 버전 생산이 본격화 됨에 따라 견고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체구조물 사업 역시 민항기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조 원에 가까운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구영 KAI 사장은 "2025년에는 지난 40년간 축적한 개발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KAI 성공 DNA를 증명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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