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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촉구 시위 중 60대 숨져…이재명 "가슴이 미어진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재명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1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 중 심정지로 쓰러져 숨진 당원 신상길 씨에 대해 "가슴이 미어진다"며 "당신의 뜻을 고스란히 이어받겠다"고 애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헌신해주시던 동지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을 국민께서 직접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국민의 대리인들이 제 역할을 다했더라면 없었을 일이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과제는 대표인 저와 당에 맡겨주시고 그곳에서 편히 쉬시라"며 "깊은 슬픔에 빠지셨을 유가족분들과 광주시당 동지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이날 오전 8시 13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사거리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알려진 신씨는 이날 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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