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다음 달 7일까지 ‘함께노는 청년클럽’(청년 스페이스 시즌Ⅱ) 사업에 참여할 청년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함께노는 청년클럽 사업은 관심사와 취미가 비슷한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넓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진행된 청년 스페이스 시즌Ⅰ에서는 독서, 작곡, 요가, 댄스, 풋살 등 5개 동아리가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 시즌Ⅱ에는 그 규모를 확대해 총 9개의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만 19~39세 청년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스포츠·문화예술·사회공헌·취미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활동 방식에 따라 △러닝·등산·봉사 등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활동 중심형(6개) △밴드·미술·댄스 등 연습실이나 공방을 활용하는 공간 중심형(3개) 등 총 9개의 동아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최대 35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며 장소 임차료, 강사비, 간식비, 재료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4월 중 참여 청년을 별도로 모집해 동아리원을 추가 충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아리별 전용 온라인 소통 채널을 개설하고 월 2회 이상 정기 모임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동아리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동아리가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공유하고, 청년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효진 시 청년지원팀장은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좋은 사람들과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고 싶은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서류는 하남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청년일자리과 청년지원팀(031-5182-1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