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경북 의성 등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일주일째 진화 중인 가운데, 사회 각계각층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28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는 2000년 동해안 산불을 넘어 사상 최악으로 기록됐다.
각종 모금 사이트에서 국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연예계와 체육계, 기업들의 성금 기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6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대피시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6d584dc7ff837.jpg)
가수 지드래곤은 오는 29~30일 열리는 월드투어 콘서트 수익금 중 3억원을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연이어 기부에 동참했다. 정국은 이재민 긴급 지원과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쾌척했으며 제이홉과 RM, 슈가는 각각 1억원씩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지난 26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대피시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8bd6cad69d455.jpg)
아이유는 2억원을 기부하며, 피해자들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했다. 이종석, 이준호, 변우석, 태연, 마크(NCT) 등도 각각 1억원씩을 기부했고, 걸그룹 아이브(IVE)는 2억원을 희망브리지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 외에도, 카리나(aespa), 예지(ITZY), 이영지, 이찬원, 영탁, 정동원, 정일우, 딘딘 등이 5천만원에서 1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6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대피시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7336716ffba7c.jpg)
재계 역시 신속한 대규모 지원으로 복구 활동에 힘을 실었다. 삼성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30억원을 기탁하고, 재해구호키트 1000개와 임시 거주용 천막 600개도 함께 지원했다.
LG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전달했으며, LG전자는 공기청정기 지원과 가전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를 통해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SK그룹은 희망브리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20억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SK하이닉스는 구호용 텐트 800세트, 바닥 매트, 구호키트 1500개를 현장에 공급했다.
현대차그룹도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에 20억원을 기부하고, 세탁·방역 차량 6대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를 투입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6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대피시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3aaf3cded7381.jpg)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를 포함한 계열사들이 함께 20억원을 기탁하고, 위생용품과 식량이 포함된 긴급 구호키트를 제작해 피해 지역에 전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롯데, KT, HD현대, 두나무는 각각 10억원씩, CJ·신세계·LS는 5억원, 현대백화점은 4억원을 기부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뜻을 함께 했다.
체육계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2000만원을 자발적으로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으며, 이 중 절반은 소방공무원 유가족, 나머지 절반은 산불 이재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대피시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ba492f6ffcf4f.jpg)
민간 플랫폼과 단체들은 모금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한 경북 영덕·의성·안동 산불 긴급 모금에는 수천 명이 참여했으며, 영덕은 약 4억원, 의성은 7천만원 이상, 안동은 1억원에 가까운 금액이 모였다.
희망브리지·대한적십자사·사랑의열매·월드비전 등 주요 구호 단체들도 기부금을 기반으로 구호키트 제공, 대피소 운영, 통신지원 등 현장 중심의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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