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3%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3% 인상한다. 사진은 21일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의 모습. 2024.6.2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4df57910b24cb.jpg)
이번 가격 인상은 20개 메뉴에 적용되며,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이다.
버거 단품 메뉴 중 불고기 버거와 치즈버거는 각각 200원 인상되지만, 나머지 단품 버거 가격은 변동이 없다.
버거 세트 메뉴 7종은 200~300원씩 오를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는 가격 조정 이후에도 8개 버거 세트를 6000원대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점심 할인 플랫폼인 '맥런치'(오전 10시 30분~오후 2시)를 이용하면,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음료·커피 메뉴 중에서는 '드립 커피' 1종만 200원 인상되며, 나머지 음료·커피 메뉴와 '해피 스낵' 가격은 변동이 없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각종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환율과 원자재 비용 증가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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