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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서울시 부시장 "명태균 주장은 망상, 객관적 자료로 입증할 것"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3일 '오세훈-명태균 여론조사 의혹' 관련 검찰 조사에 출석하며 "거짓 가면을 벗기고 명확한 진실을 규명하는 데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3일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3일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기자들과 만나 "많은 여론조사 자료를 들고 왔다"며 "당시 선거에서 왜 명태균 씨 일당이 돌렸다는 터무니 없는 가짜 여론조사가 필요하지 않았는지 객관적 자료를 갖고 분명하게 입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 씨는 '오세훈 시장을 자기가 만들었다', '오 시장은 왜 자기가 서울시장 됐는지도 모른다' 등의 주장을 펴왔는데 허황된 망상이 왜 진실이 아닌지 (보궐선거 당시) 당의 지도부로 있었던 입장에서 설명하겠다"며 오 시장과 명 씨가 관련성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직을 제안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오 시장은 그런 자리를 약속하는 사람도 아니거니와 그런 일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과 7차례 만났다'는 명 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본질과 관계없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 시장이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 씨에게 미공표 여론조사를 부탁하고 후원자 김한정 씨를 통해 조사 비용 3300만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 오 시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박찬구 서울시 정무특보를 명 씨에 대한 고소인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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