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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업계, 정비 인력 보충 잇따라...안전 강화 차원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해들어 잇따라 정비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안전 강화를 위해서다.

인천공항 터미널에 이륙을 준비중인 비행기가 보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인천공항 터미널에 이륙을 준비중인 비행기가 보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말까지 총 170여 명의 정비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1월 정비사 50여 명 채용을 완료했다. 또 상반기 운항 정비 신입 인턴 서류접수 모집을 마감한 상태로 오는 3월 말부터 면접 전형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상반기인 4월과 6월에 나눠 총 50여 명 규모로 입사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신입 정비사 채용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올해 60여명의 항공 정비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까지 항공 정비직 경력 직원을 상시 채용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38명, 하반기 27명을 추가 채용해 연말 기준으로 약 560명 규모까지 정비인력을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LCC들이 정비 인력을 늘리는 것은 이 문제가 안전과 직결된다는 지적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주요 LCC 5개사(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의 항공기 1대당 정비사 수의 평균은 10.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권고하는 항공기 1대당 최소 정비사 수인 12명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정비 인력 보강으로 소비자 신뢰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제선 승객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진에어는 전년 동월 대비 4.9%, 에어부산은 5.3%, 티웨이항공은 1.9% 증가했다.

해외여행 수요도 증가하면서 항공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월 합산 여객수송실적은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여전히 강한 여행 수요를 반증하고 있다"며 "환승여객수송량도 8% 증가하며 항공 수요에 대한 우려는 일정 부분 완화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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