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사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지 이틀째인 26일에도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정치권과 재계 인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26일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5e3939175cfa27.jpg)
경제계 인사들은 26일 한 부사장의 빈소를 조문하기 위해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날 11시41분께 빈소를 찾은 노태문 MX사업부장은 장례식장을 찾아 "먼저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오늘은 장례 조문과 유족분들 챙기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6일 9시15분께에는 용석우 삼성전자 VD사업부장(사장)이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빈소를 조문하기 위해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사업부는 한 부회장이 지난 1988년 입사 후 담당한 곳이다.
박순철 DX부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시39분께 조문했다.
외부인사들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오전 10시37분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사장은 11시27분께 빈소에 방문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26일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e717ed8303d8e1.jpg)
정치권 인사들도 한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조문 행렬에 참여했다.
12시35분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한 대표이사의 빈소를 찾았다. 김 전 총리는 "워낙 현장에서 한국 산업을 일으킨 주역"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현직에 있을 때 이런저런 인연으로 몇 번 만나 뵌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이렇게 타개하신 데 대해 안타까움이 있어서 빈소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고한승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오 다니엘 삼성전자 IR팀장(부사장), 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 김지형 1기 삼성준법감시위원장 등이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26일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299c3f1cf51688.jpg)
전날에 이어 이날도 삼성전자 사외이사들의 조문행렬도 이어졌다. 전날에는 김한조 사외이사가 빈소를 찾았으며, 이날은 김준성 사외이사가 빈소를 방문했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부회장)도 전날 오후 9시께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부회장은 전날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63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가전) 사업부장으로 최선을 다해오셨다"고 애도했다.
발인은 오는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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