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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작업 최종 완료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및 M14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및 M14 [사진=SK하이닉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2차 클로징(Closing) 대금 납입 및 영업 양수가 최종 완료됨에 따라 거래가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인텔로부터 낸드 설계자산(IP),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인력 등을 포함한 법적 소유권을 최종 획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D램에 사업구조 다각화를 위해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1단계(66억1000만달러), 2단계(22억4000만달러)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인수액은 88억4400만달러로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다.

인수 1단계 절차 종결 시점이었던 2021년 말에는 인텔 중국 다롄 생산공장과 SSD 사업부문을 이전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SSD 사업부문은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인텔 중국 공장 운영계획'에 대한 주주 질문에 "중국 다롄 팹 관련해서는 2차 클로징을 이달 내 완료하고 구체적인 운영 전략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그쪽(인텔) 자산을 완전히 인수한 이후 추가적으로 기존 전략을 보완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팹은 회사의 주요 생산시설이자 글로벌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는 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하다"며 "미국 정부 규제 범위 내에서 고객 대응을 최우선하며 중국 팹을 지속 운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지속함에 따라 기업용 SSD 등 AI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제품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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