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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대신 요거트'…중고생 어디에 돈 쓰나 봤더니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킨 탕후루의 인기가 시들고, 대신 요거트가 새로운 디저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16일 KB국민카드는 2019년부터 2024년 14~19세 체크카드 이용 고객 71만명이 전체 업종에서 이용한 총 2억60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중·고등학생의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5년 새 약 22% 증가했다.

이들의 월평균 이용 금액은 2019년 12만1600원에서 2024년 14만7900원으로 21.6%, 이용 건수는 16.4건에서 18.5건으로 1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성인 고객은 이용 금액은 2.3% 증가했고, 이용 건수는 1.2% 감소했다.

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업종은 편의점으로 나타났다. 이용 건수 비중이 25%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성인의 편의점 이용 비중(19%)보다 6%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이다.

또 중·고등학생이 선호하는 먹거리 업종(음식점 및 커피·디저트)을 이용 건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커피(28%), 디저트 전문점(19%), 패스트푸드(14%), 외국식(14%), 한식(11%) 순이었다.

특히 디저트 업종에서는 2023년과 2024년 사이 차이가 뚜렷했다. 탕후루는 2023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2024년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그 자리를 요거트전문점이 대신 차지했다.

요거트전문점 이용 금액은 2023년 대비 2024년 317%, 이용 건수도 177% 증가했다. 디저트 업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다. 다만 디저트 전문점 중 요거트전문점 이용 금액 비중은 1.0% 수준이다.

한편 중·고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오락서비스 업종은 PC방으로 오락서비스 내 이용 건수 비중이 55%를 차지했으며 코인노래방(16%), 무인사진관(6%)이 그 뒤를 이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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