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가 '이카루스'를 10년 이상 장수하는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브랜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은 17일 판교 위메이드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카루스에 ▲오프라인 서비스 ▲채널링 확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2.0 위대한 여정'을 비롯해 2016년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가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펠로우(탈것)'를 육성하는 재미를 내세운 온라인 게임이다. 2014년 4월 오픈 이후 위메이드가 서비스를 이어오다 올해초 와이디온라인으로 퍼블리셔가 이관됐다.
양사는 서비스 이관 이후 이뤄진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힘입어 이카루스의 각종 이용자 지표 등이 점진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PC방 순위 30위권에 머물던 이카루스는 현재 17위를 기록 중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펼친다는 계획. 회사 측은 각종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를 활용한 오프라인 대회를 열고, 펠로우 등 이카루스의 IP를 활용한 피규어도 제작하기로 했다.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이카루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한게임, 다음 등 채널링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1월에는 이용자 초청 행사도 계획 중이다. 와이디온라인 강석진 RPG사업팀장은 "이카루스가 한국에서 손꼽히는 명작 온라인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3일 '위대한 여정' 추가…2016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
이와 더불어 이카루스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프리미엄 2.0 위대한 여정'도 오는 23일 이뤄진다. 위대한 여정은 신규 지역과 펠로우, 장비, 각성 기술 등을 담고 있는 업데이트다. 먼저 초목지와 암석으로 이뤄진 '아크라트 초원'과 30종의 펠로우가 더해진다. 60레벨 달성 시 직업 별로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각성' 도 추가된다. 직업 별 신규 장비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위메이드는 위대한 여정을 시작으로 오는 2016년 진행될 콘텐츠 업데이트를 미리 예고하기도 했다. 갑각류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투림란 계곡', 귀여운 외모를 갖춘 여성 종족 '샤링'을 비롯해 펠로우를 키울 수 있는 '펠로우 목장'과 펠로우를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경주를 벌이는 '펠로우 경주' 등이 이카루스에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카루스 개발 총괄을 맡은 위메이드 석훈 프로듀서는 "서비스 이관 이후 지표가 상승한 경우는 흔치 않다. 이는 열정있는 위메이드와 배고픈 와이디온라인이 만난 결과"라며 "이카루스에 새로운 재미를 더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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