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2023년 한해 동안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대중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하거나 서비스 중인 게임들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가 있다. 이 캠페인은 2019년 시작돼 게임 문화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게임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의 게임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은 모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활용해 친근감을 주고 쉽게 게임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동식 버스에 4D VR 테마파크 게임 콘텐츠를 접목한 '4D VR 게임 버스'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등장해 이들과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시각 장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점자블록', 배리어프리 볼풀장, 포토존 등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로 꾸며져 해당 캠페인을 접한 아동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의 캠페인 범위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에서만 진행했던 캠페인을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진행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충청남도 서산시 등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세브란스 재활병원 환아 대상으로, 5월에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 및 외국인 가정 대상, '2023 게임문화축제'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 e스포츠 대회' 관람객 대상 등 시의적절하게 대상을 선정해 캠페인을 제공해왔다.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교육 활동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2021년 11월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의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하는 코딩 운동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 말부터 교육부의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인 '방학중 SW·AI 교육 캠프'에 카카오프렌즈 IP 적용을 지원, 게임형 코딩 교육 진입장벽을 낮추고 관련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렌즈팝콘', '프렌즈타운', '프렌즈사천성' 3종 모바일 게임에서 '하트 모아 사랑 나누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하트를 특정 수 이상 획득할 시 카카오게임즈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이벤트로 장애영유아 치료비 지원, 여름을 대비해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냉방기 지원 등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PC 온라인 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서도 지속해서 이용자와 게임을 플레이하며 기부하는 이벤트를 전개해 왔다. 지난 10월 국군의 날 기념으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군복무 중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군인들의 심리 치료 및 정서 안정 지원을 위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총 3000만원 규모의 이벤트를 실시했다. 지난 2020년 6월에는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함께하는 '경쟁전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와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뇌병변 장애 환아 치료비를 위해 서울 세브란스 재활병원에 기부했으며, 2020년 10월 '달빛조각사'에서 '난방비 기부 캠페인' 등을 실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카카오게임즈만이 실천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게임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누구나 게임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 캠페인 대상 범위를 넓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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