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소속팀 승리와 연결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266타수 64안타)가 됐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밀워키 선발투수 브랜든 우드러프를 상대로 풀 카운트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스 타석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 6회말 돌아온 타석에선 삼진 그리고 이날 자신의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 다시 한 번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이날 밀워키에 3-7로 졌다. 밀워키는 4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마크 칸하가 병살타를 쳤으나 3루 주자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앤드루 모나스테리오의 적시 3루타, 브라이스 투랑의 적시타,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희생플라이, 카를로스 산타나의 2루타와 칸하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6점을 내며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9회말 코너 조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우드러프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1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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