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창문형 에어컨 시장이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에너지소비효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귀뚜라미가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비자 1천3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창문형 에어컨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으로 43%가 에너지소비효율이라고 답했다.
전기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이다.
이어 '낮은 소음'(28%), '청정 냉방'(26%) 순으로 꼽혔다. 운전 소음이 낮고 청결 관리가 쉬운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셈이다.
창문형 에어컨 시장은 그간 단점으로 꼽히던 '소음' 문제가 해결되고, 어느 공간에나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선 국내 창문형 에어컨 시장 규모가 지난 2019년 4만여 대에서 지난해 50만 대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창문형 에어컨 구매 시 망설여지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참여자 36%는 '전기료'를 선택했다.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가 반영된 것이다.
일반형 에어컨에 비해 좁은 공간에서 활용하는 제품인 만큼 설치(33%)와 소음(27%)에 대한 문제도 주요 고민사항으로 꼽혔다.
'2023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 41%가 '전기료 아끼는 듀얼 인버터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선택했다. 이어 '도서관보다 조용한 33데시벨의 낮은 소음'(31%), 'UV-C LED 적용으로 세균 및 바이러스 99% 차단'(18%) 등의 순이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각방냉방을 위해 주로 설치하는 창문형 에어컨의 특성상 에너지요금 절감 효과가 높으면서도 쾌적한 냉방을 제공하는 고효율, 고성능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고효율, 저소음은 기본이고 위생, 간편 청소, 간편 설치까지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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