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강승수 한샘 신임 회장이 취임 일성에서 토탈 홈 인테리어 공간 패키지를 앞세워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동·서양을 넘어서는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홈 인테리어 사업에 IT기술을 접목한 고효율·고부가가치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강 신임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샘 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오는 2020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샘의 '새로운 50년'의 시작을 알렸다.
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970년 단돈 200만 원의 자본금과 7평 규모 사무실에서 출발한 한샘이 국내 1위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0년간 꿈과 열정을 가지고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시대 글로벌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50년의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한샘은 동·서양을 넘어서는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홈 인테리어 사업에 IT 기술을 접목해 고효율,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혁신할 것"이며 "자율과 창의의 기업 문화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에 도전하는 한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탈 홈 인테리어 공간 패키지 구성 및 온·오프라인 유통을 통한 국내시장 매출 10조 도전', '해외시장에서의 현지화', '가정용 가구 사업과 리모델링 패키지 성공 노하우를 활용한 스마트홈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중점 추진 과제도 발표했다.
강 회장은 한샘의 성장에 함께해 준 '고객', '대리점과 협력업체', '일선 근무자', '주주'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한샘이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함을 잊지 않고 '정도경영'과 '상생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지켜나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강 회장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회사로 한샘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활성화하고 자율과 창의를 발휘할 수 있는 수평적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은 대 임직원 메시지도 함께 밝혔다.
강 회장은 "초일류기업을 만들어보겠다는 열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도전해 간다면 반드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사랑 받는 한샘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많은 젊은 인재들이 함께 도전해 미래 한샘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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