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중공업은 콜롬비아에 이중연료 힘센엔진을 적용한 친환경 엔진 발전소를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 콜롬비아 북부 산타마르타에서 '떼르모노르떼 엔진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떼르모노르떼 발전소는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2월 콜림비아 민자발전회사 악시아로부터 8천60만 달러에 수주한 93MW급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다.
이 발전소에는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9.3MW급 최신형 V타입 이중연료 힘센엔진 10기가 적용됐다.
힘센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개선됐고, 상황에 따라 LNG와 디젤유를 선택적으로 사용가능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유해 배기가스 배출을 출일 수 있는 친환경‧고효율 엔진이다.
현대중공업은 떼르모노르떼 발전소 포함 콜림비아에 총 5개소, 123MW 규모의 엔진 발전소를 건설했다.
이기동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는 "떼르모노르떼 발전소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이 준공한 첫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공사를 바탕으로 향후 중남미 시장에서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 수주에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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