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9시 28분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앞 군사분계선(MDL)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청와대를 출발해 이날 9시 8분께 판문점 평화의집에 모습을 드러낸 문 대통령은 9시 28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와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에서 악수로 맞이했다.
북측 최고 지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 땅을 밟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남측 의장대의 사열을 받은 뒤 평화의집으로 이동해 잠시 뒤 오전 10시30분부터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이후 공동식수, 산책, 만찬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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