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이랜드그룹이 체질 개선을 위해 레저 사업 재편에 나섰다.
8일 이랜드제주리조트와 이랜드파크는 비앤엠개발에 제주켄싱턴호텔과 상록호텔 부지를 모두 1천28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제주켄싱턴호텔의 매처분가는 1천170억원, 상록호텔은 110억원이다.
제주켄싱턴호텔 매각 후에도 이랜드가 임대차를 통해 동일하게 운영한다. 현재 이랜드파크 호텔·레저 사업부는 국내외 총 8곳의 호텔과 리조트 14곳을 보유 중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이랜드파크의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며 "장기적으로는 호텔·리조트 사업 부문을 서비스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향후에는 상장까지 진행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앤엠개발은 SK D&D의 부동산 관련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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