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이랜드그룹이 투자유치사를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에서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으로 바꿨다. 투자유치사는 변경됐으나 올 상반기까지 1조 투자 유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키스톤PE와 1조원 규모의 이랜드월드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진행해왔던 이랜드그룹은 키스톤PE와의 투자 유치 작업을 중단하고 SC증권을 새로운 투자 유치 자문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SC증권은 남은 5천억원에 대한 투자 유치를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후순위 투자자인 엥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천억원, 중순위 투자자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3천억원을 투자받기로 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1조 투자 유치를 완료하기 위해 선순위에 강점이 있는 SC증권을 새로운 투자유치사로 선정하게 된 것"이라며 "키스톤PE를 통해 메리츠금융으로부터 3천억원을 투자받았기 때문에 키스톤PE는 주요 주주로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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