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처음으로 제주와 전남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해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가 흡혈하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현재 일본뇌염 치료제는 없어 예방접종과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며, 생후 12개월에서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다.
주요 예방수칙은 △모기 활동이 활발한 4월~10월 야간 활동 자제 △긴 옷, 밝은색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진한 향수나 화장품 자제 △방충망과 모기장 설치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이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3월부터 모기 유충구제 사업을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감염을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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