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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2024년도 결산검사 착수


세입 14.2조‧세출 13.3조원...기금운용 실태·재정 투명성 집중 점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에서 위촉한 도기욱(예천), 정경민(비례), 이형식(예천) 도의원을 포함한 결산검사위원들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경북교육청 결산검사를 마친 데 이어, 10일부터 경북도 결산검사에 착수했다.

경북도가 제출한 결산서에 따르면, 2024년도 세입 결산액은 14조23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05억원 증가했다. 주요 원인은 △골프장·원전 준공에 따른 취득세 증가 △부가가치세 인상에 따른 지방소비세 확대 △국고보조금 증가 등이다.

경북도의회가 2024년도 결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의회]

세출 결산액은 13조3140억 원으로 7178억원 늘었으며, 순세계잉여금은 전년보다 1301억원 증가한 4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지출 비중은 △사회복지(34.5%) △농림해양수산(13.6%) △일반공공행정(9.0%) 순이다.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총 17종의 기금운용 실태도 함께 점검 중이다. 전체 기금 중 지역개발기금이 1조2196억원(64.5%)으로 가장 많았으며,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2320억원(12.3%) 규모였다. 지역개발기금은 전년보다 1000억 원 감소했고,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은 각각 117억원, 115억원 증가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예산의 편성과 집행의 적정성, 효율성,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목적 외 사용, 불용액 과다 발생 여부, 기금 운용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도기욱 대표위원은 "도민의 세금이 낭비 없이 본래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를 철저히 살피고 있다"며 "이번 검사를 통해 경북도의 재정운영을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검사 종료 후 10일 이내에 결산검사의견서를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에게 제출할 예정이며, 도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재정 운영 개선과 예산 편성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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