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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식은 제4인뱅…연내 인가 물 건너가나


제4인뱅 후보 줄줄이 포기…소호뱅크 1강 체제
탄핵 정국 불확실성 커 향후 절차 안갯속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낸 주요 컨소시엄이 잇따라 포기하면서 분위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탄핵 정국에 따른 정부의 인허가 불확실성도 어느 때보다 커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받는다.

인터넷전문은행 후보 기업들은 작년 11월부터 도전장을 공개하며 열기를 띄웠다.

한 고객이 인터넷전문은행 뱅킹앱을 이용하는 모습. 기사와는 무관. [사진=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후보들이 기존 인뱅을 뛰어넘는 차이를 보여주지 못한 데다, 자본력에 대한 우려도 계속 제기됐다.

결국 더존뱅크 컨소시엄은 제4인터넷전문은행을 포기했다. 유뱅크 컨소시엄도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남은 컨소시엄은 한국소호뱅크·소소뱅크·포도뱅크·AMZ뱅크 등 4곳이다. 업계에선 실제로 예비인가 신청서를 낼 곳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소호뱅크는 우리은행에 이어 부산은행과 농협은행을 확보해 1강 체제를 굳히고 있다. 소소뱅크의 도전 의지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포도뱅크와 AMZ뱅크는 명확한 견해를 내놓지 않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애초 제4인터넷전문은행 기대가 낮았다"면서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하더라도 정권이 교체되면 최종 인가를 확신하긴 어렵다"고 내다봤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면 곧바로 대선 정국으로 빨려 들어가 정부의 인허가 사항은 상당 기간 지연되거나 재검토를 배제할 수 없다. 금융위의 '연내 인가'는 사실상 물 건너갈 수밖에 없다고 예상한다.

익명을 요구한 컨소시엄 관계자는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에도 절차가 예정보다 상당히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고 제출하는 것"이라면서 "신청서를 접수했으니 늦더라도 인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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