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퓨런티어 최대주주가 5% 가까운 지분을 처분했다. 3년간 매각이 제한됐던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이익실현에 나선 것. 다음달까지 추가 대량매매가 예고된 상태여서 향후 주가 흐름에 따라 후속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이날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유 중이던 퓨런티어 주식 35만주를 1주당 1만7578원에 처분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달 초 이날부터 4월4일까지 총 70만주를 처분하겠다고 사전공시했고, 거래 개시일 총 물량의 절반을 처리한 것이다.

주요주주인 배상신씨도 이날 25만주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처분했다. 처분가는 하이비젼시스템과 동일한 1주당 1만7578원이다. 배상신씨 역시 지난달 이날부터 4월4일까지 50만주 처분 계획을 공시했다. 다음달 초까지 추가로 25만주를 처분할 예정이다.
하이비젼시스템과 배상신씨의 블록딜은 2022년 코스닥 시장 상장 당시 3년간 매각이 제한됐던 보호예수가 2월23일 해제되면서 이뤄졌다. 보호예수해제 규모는 445만주에 이른다. 하이비젼시스템과 배상신씨가 처분 계획을 밝힌 블록딜 규모는 보호예수 해제 물량의 2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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