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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5G 효과?"⋯알뜰폰 가입자 다시 늘었다


정부 ' 도매대가 인하'에 업체 경쟁력 강화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감소했던 알뜰폰 가입 회선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도매대가 인하 정책과 저렴한 5G 요금제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알뜰폰 전문매장 '알뜰폰+' 전경. [사진=아이뉴스 DB]
알뜰폰 전문매장 '알뜰폰+' 전경. [사진=아이뉴스 DB]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 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알뜰폰 가입 회선 수는 955만6410개로 전월 대비 6만4000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949만2407개를 기록하며 3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던 것에서 다시 반등한 수치다. 당시 12월에는 한 달 사이 3만3151개가 줄어들며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었다.

알뜰폰 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했던 배경에는 통신 3사와의 도매대가 협상 난항이 있었다. 알뜰폰 사업자는 이동통신 3사의 망을 임대해 사용하는데, 지난해 도매대가 협상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알뜰폰 업체들이 제공하는 요금제 프로모션과 혜택이 줄어든 것이 가입자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정부가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매대가 인하 정책을 발표하면서 가입자 증가세가 다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월 통신 당국은 알뜰폰 사업자들이 월 1만 원대에 2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도매대가를 낮추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저렴한 5G 요금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됐다.

현재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일부 알뜰폰 업체가 해당 요금제를 출시한 데 이어, KT와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10여 개 업체도 유사한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가격 경쟁력이 높은 요금제가 확대되면서 알뜰폰 가입자 증가세는 다시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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