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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트렁크에 살아있는 대형견 매달고 달린 운전자 '입건'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 운전자가 승용차 트렁크에 대형견을 매달고 도로를 달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운전자가 승용차 트렁크에 대형견을 매달고 도로를 달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 트렁크에 매달린 대형견의 모습.[사진=연합뉴스]
한 운전자가 승용차 트렁크에 대형견을 매달고 도로를 달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 트렁크에 매달린 대형견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충남 당진경찰서는 지난 6일 대형견을 매달고 달린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쯤 당진시 대덕동의 한 도로에서 대형견을 트렁크에 매달고 주행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살펴보면 흰색 승용차의 운전자는 트렁크를 활짝 연 채 대형견을 밧줄에 매달고 주행을 이어갔다. '차우차우'로 추정되는 대형견은 미동이 없었고, 하반신은 그대로 아스팔트 도로에 노출된 채 끌려갔다. 승용차의 빠른 주행 속도에 도로 바닥 위에서 흙먼지가 일어나는 장면도 포착됐다.

해당 운전자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한 목격자는 연합뉴스에 "다른 차들이 마구 경적을 울리며 항의하는 상황이었고 처음엔 저게 뭔지 몰라 굉장히 당황했다. 가까이 붙어 확인해 보니 대형견이 매달려 있어 너무 놀랐다"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사 결과, 사건 당시에 대형견은 살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운전자가 승용차 트렁크에 대형견을 매달고 도로를 달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 트렁크에 매달린 대형견의 모습.[사진=연합뉴스]
한 운전자가 승용차 트렁크에 대형견을 매달고 도로를 달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이동 동선, 동물 학대 증거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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