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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버렸다"…가정집서 하천에 버린 '이것' 때문에 파래진 안산천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경기 안산시의 한 가정집이 하수구를 통해 수성용 페인트를 버렸다가 적발됐다.

경기 안산시의 한 가정집이 하수구를 통해 수성용 페인트를 버렸다가 적발됐다. 사진은 안산천 상류에 유출된 수성페인트 때문에 하천이 오염된 모습. [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의 한 가정집이 하수구를 통해 수성용 페인트를 버렸다가 적발됐다. 사진은 안산천 상류에 유출된 수성페인트 때문에 하천이 오염된 모습. [사진=안산시]

3일 안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안산천 벌말천에서 파란색 물이 흐른다"는 시민 제보가 시청에 접수됐다.

제보를 받은 시청 환경정책과 공무원들은 현장으로 출동했고, 실제로 하천에는 파란색 물질이 흐르고 있었다. 다행히 독성물질이 하천에 유출됐을 때 일어나는 물고기 폐사는 없었다.

공무원들은 파란색 물질이 나오는 하수관을 찾아 30여 분간 추적을 이어갔고 한 가정집에서 이 물질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가정집에 거주하는 시민은 "집에서 20ℓ 파란색 수성 페인트를 하수구로 버렸다"고 털어놨다.

탱크로리 펌프차, 포크레인, 양수기, 부직포 등 장비를 총동원해 밤샘 정화 작업을 벌인 끝에 하천은 14시간 30여 분 만인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페인트 제거가 완료됐으며, 오염수 희석 처리도 진행했다.

경기 안산시의 한 가정집이 하수구를 통해 수성용 페인트를 버렸다가 적발됐다. 사진은 안산천 상류에 유출된 수성페인트 때문에 하천이 오염된 모습. [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의 한 가정집이 하수구를 통해 수성용 페인트를 버렸다가 적발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StockSnap]

시 관계자는 "페인트를 버린 시민이 '아무 생각 없이 버렸다'고 진술했다. 페인트가 독성물질은 아니지만 폐기물로 분류됨에 따라 해당 시민을 경찰에 고발할지를 검토해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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