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에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원을 기부하고, '전북사랑도민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북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좌측),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우측)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 및 전북사랑도민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진=패션그룹형지]](https://image.inews24.com/v1/13c35132ddbce7.jpg)
이는 개인 기부 한도액이 500만원에서 2000원으로 상향된 이후 전북도 첫 번째 고액 기부 사례다.
최 회장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전주대학교와 협력하며 지역 청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왔다. 2009년 전주대 경영학 명예박사, 2019년 전남대학교 철학 명예박사를 받기도 했다.
최 회장은 "전주대와 오랜 기간 협력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기업이 성장하는 데에는 사회와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수적이며, 그에 대한 보답과 환원은 기업인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최 회장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전북사랑도민증을 전달했다. 전북사랑도민증은 전북에 주소를 두지 않은 사람 중 전북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증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병오 회장님의 기부는 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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