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는 오픈AI 최신 모델인 'GPT-4o'를 활용해 출시 예정인 한국형 AI 모델 'GPT-4o-K'(가칭)의 명칭을 'GPT-4o 기반의 커스텀 모델'이라고 정한 데 대해 "GPT-4o 자체가 오픈 AI의 상표권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이름을 새로 정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MS의 AI 투어 인 서울에서 KT가 전시 부스를 열고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세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7c7fca6d3676e.jpg)
26일 KT 에이전틱 AI Lab 기술혁신부문 관계자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형 AI 모델 명칭을 확정하지 않고 GPT-4o 기반의 커스텀 모델이라고 풀어 설명한 데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KT는 전시관 운영 등 aT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국내 행사 'AI 투어 인 서울'에 참여했다. KT는 전시관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AI 모델을 공개했는데, 이전의 가칭인 GPT-4o-K 등을 내걸지 않고 GPT-4o 기반의 커스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파트는 KT의 한국형 모델을 커스텀 모델이라고 부르고 있고, 다른 파트는 GPT-4o-k라고도 부르고 있다"며 "오는 5월 말에 개발이 완료될 예정으로 4월 안에는 명칭이 확정될 것"이라고 했다. 서비스 명칭에서 GPT-4o 등은 제외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모델 자체가 크기 때문에 초반에 B2C로 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라며 "첫 번째 타겟은 B2B로 시작을 하고 B2B가 잘 되면 더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KT는 전시관 운영을 통해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 △퍼블릭 클라우드 KT SPC(KT 씨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탄소 배출량 산출 자동화를 위한 '탄소 배출량 관리 어시스턴트' △클라우드 자원을 필요에 따라 할당하는 'GPUaaS' △MS 코파일럿 기반 업무 혁신 사례 △AI 에이전트 Works AI 등 6종의 AX 솔루션을 소개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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