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영상처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메이아이(대표 박준혁)는 이랜드월드와 방문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매쉬(mAsh)'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스파오(SPAO)' 전국 매장 80%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이아이는 전국 스파오 101개 매장에 매쉬를 공급해 방문객들의 동선 및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요일·시간대별 방문객 수를 98%의 정확도로 측정하며, 지역과 상권에 따른 매장 운영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메이아이]](https://image.inews24.com/v1/91c45a225a4056.jpg)
스파오는 국내 패션 업계 최초로 무선 주파수 식별(RFID) 칩을 도입해 고객 구매 여정을 파악하는 등 데이터를 활용한 매장을 운영해왔다. 이번 매쉬 도입으로 방문객 행동 패턴 분석, 고객 연령층을 보다 정밀히 측정해 상품 구성 및 매장 배치를 최적화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판매 전략을 강화해 매출 증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메이아이는 매쉬 공급에 앞서 스파오 매장 한 곳에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해 그 성능을 입증했으며 현재 전국 스파오 매장 80% 이상에 적용했다. 올해 전국 90% 이상을 목표로 도입 매장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파오 빅데이터 팀 관계자는 "매쉬를 통해 보다 정교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져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매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찬규 메이아이 CPO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에 매쉬를 공급하며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스파오의 데이터 기반 운영 혁신을 가속화하고, 매출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