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이창엽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대표이사가 25일 오전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는 신규 브랜드 론칭과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도전적인 활동을 통해 더 성장하고자 했다"면서 "하지만 카카오 등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 및 불경기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사장이 25일 오전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제공]](https://image.inews24.com/v1/361bc7275e5d18.jpg)
그러면서 올해의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준공된 인도 푸네 신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빙과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한 하리아나 공장을 통해 빼빼로 브랜드 현지 생산을 준비함으로써, 인도 내 롯데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넓히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주총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943만4574 주) 85.1% 주주가 출석(위임·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김도식, 손은경 사외이사가 새롭게 선임됐다. 또한 자기주식 소각을 위한 자본금 감소 안건도 승인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3만 주가 소각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443억원, 영업이익 1571억원, 당기순이익 820억원을 거뒀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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