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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대표 "글로벌 사우스서 국민 브랜드로 도약"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서 정기주주총회 개최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25일 "올해부터는 기존 성장 전략에 '지역'이라는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조주완 CEO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조주완 CEO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조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 기회 발굴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많은 IT 기업이 모이고 있는 중동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가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 등에 집중해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특히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에 집중한다. LG전자는 지난 28년간 구축해온 현지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 특화 라인업, 생산서비스R&D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인도 국민에게 널리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의 도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 CEO는 전사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기존 사업 성장 극대화를 통해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기존 홈 중심 사업에서 모빌리티, 커머셜 등 B2B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과 수많은 디바이스를 플랫폼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사업(Non-HW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반적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CEO는 이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명복을 빌며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기타비상무이사인 권봉석 ㈜LG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인 조주완 LG전자 CEO는 각각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강성춘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한국인사관리학회 부회장)가 신규 선임됐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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