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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절친에게 들은 '쓰레기' 소리…아내는 이혼 요구"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54, 본명 전유관) 씨가 "정치적 발언 이후 가족과 지인 관계와 관련해 잃은 게 너무 많다"고 밝혔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전 씨는 지난 23일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예배)'에서 "전한길이 정치 시작한 뒤 친구들과 적이 됐다. 연락이 되지 않고 제일 친한 친구가 저보고 쓰레기라고 한다"며 "정치한 뒤로 유튜브 수익도 편집자가 다 가져가고 저는 땡전 한 푼 가져간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도 이를 반대하며 두려워하고 있다.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고, 전한길이 잃은 게 너무 많다"며 "이 싸움은 이념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다. 저들이 아직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안디옥교회(광주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예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광주안디옥교회']

그는 최근 광주에서 열렸던 탄핵 반대 집회와 관련해 "지난 광주 집회는 역사적인 집회였다. 강기정 시장은 '5·18 정신 훼손하는 극우세력이 설 땅은 없다'고 했으나, 결국 대통령이 탄핵 기각돼 직무 복귀하면 국가가 정상화될 것"이라며 "이 싸움은 이념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을 막아 직무 복귀를 통해 국가 시스템을 회복해야 한다"며 "광주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이 50%가 나오는 여론조사가 있다. 민주당과 좌파 언론·사법 카르텔이 만들어낸 허구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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