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유튜버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용산경찰서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57162e0058ccc.jpg)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40대 유튜버 A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전날(22일) 영장 불청구 결정을 내리면서 풀려났다. A씨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빨갱이 XX" 등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튿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현 시점에서 구속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3~14일 유튜브 채널에 문 헌재소장 대행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포함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살인 예고'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협박 혐의로도 신고 당했다. 경찰은 이러한 A씨의 혐의를 모두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영장이 반려되면서 A씨에 대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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