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반기문 테마株 강세…중도신당 창당설

[윤지혜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중도신당을 창당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관련 테마주가 강세다.

반 총장의 친동생인 반기호씨가 사외이사로 재직 중인 광림은 2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2.26%(170원) 오른 7천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기호 씨가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보성파워텍도 1.62%(100원) 오른 6천270원에 거래 중이다. 지엔코는 0.83%, 성문전자는 0.50% 상승세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반 총장의 45년지기인 임덕규 반사모 회장은 "(반 총장이) 어떤 당으로 들어가는 일은 없지 않을까"라며 "(새누리당 비박계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을 경원시할 이유는 없지만 그 질서에 편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 총장이) 신당을 만들어가면서 오는 사람만 취사선택하지 않겠나"라며 "오히려 본인이 창당을 해서 좋은 사람만 골라서 받아들이는 게 어떤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반 총장이 정당과 계파를 아우르는 중도신당 창당에 무게가 실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