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모바일 게임 '검과마법 포 카카오(이하 검과마법)'의 흥행에 힘입어 룽투코리아가 또 한 번 실적경신에 성공했다.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억원, 42억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천16%, 1천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1만1천422% 급증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이 526억7천만원으로, 한 분기 만에 올해 상반기 매출(24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실적은 '검과마법'의 매출이 3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된 결과다. '검과마법'은 지난 6월 7일 출시 후 4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돌파하고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 회사 측이 3분기에 이 게임으로 달성한 매출은 22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에 이른다.
룽투코리아는 4분기에도 신작 모바일 게임을 선보여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작 '아톰의 캐치캐치'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인 '아톰' '아로미' '레오' 등이 접목된 게임으로 사전예약 개시 열흘 만에 30만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열혈강호' '고검기담'을 비롯해 '크로스파이어(중반전장)' '히어로즈 오브 스카이렐름: 천공의성' '나선경계선' '강철소녀' '파이널포스VR' '마이크로볼츠AR'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회사 측은 "3분기에는 '검과마법'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며 룽투코리아의 게임 사업 성장성을 확실히 검증받았다"며 "'검과마법' '아톰의 캐치캐치'가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고 동시에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여 지속적인 외형·질적성장을 이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오는 11월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에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한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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