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18~20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제32회 국제선물업협회(FIA) 선물·옵션 엑스포'에 참가해 한국의 파생상품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발표했다.
FIA 선물·옵션 엑스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생상품 전시회로 세계 거래소와 청산소, 기관투자자, 브로커 등 5천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한다.
거래소는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수요 기반을 확대를 위해 엑스포에서 다양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벌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기관투자자와의 면담을 통해 국내 시장 친화적 제도 개선과 거래 인프라 개선 사항 등을 부각해 기존 참가상품의 거래 확대 및 신규 상품 진입 등을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또 거래소는 유렉스(Eurex), 시카고 상업거래소(CME), 홍콩거래소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 경영진과 만나 제휴 사업도 추진한다.
우선 유럽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유렉스와 다음달 28일 예정된 미니코스피200 선물의 성공적인 현지 상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밖에도 시카고 상업거래소, 홍콩거래소와의 추가 연계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앞으로 아시아 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활력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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