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네이버 자회사인 모바일메신저업체 '라인'의 뉴욕과 도쿄 증시 상장 첫날, 네이버 주가는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15일 오전 9시56분 현재 네이버는 전날보다 0.14%(1천원) 오른 74만5천원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개장 직후 2% 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오름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거래중이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해외 상장 첫날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기대가 커졌지만, 그간 네이버 주가가 이미 상승한 데 따른 차익매물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주가는 최근 5개월 동안 55만원대에서 73만원대로 32% 이상 상승했다.
라인은 전체 3천500만주의 신규 상장 주식 중 1천750만주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나머지 1천750만주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첫 거래된 라인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공모가인 32.84달러를 27.9% 상회하는 42.0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고, 마감은 시초가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공모가 대비로는 26.6% 상승한 42.00달러를 기록했다.
도쿄증시에는 15일 오전 9시 상장됐지만,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의 5배에 달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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