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의 일본 공모가격이 당초 참조가격보다 높은 3천300엔으로 결정되면서 네이버 주가가 강세다.
12일 오전 9시28분 현재 네이버는 전날보다 1.19%(9천원) 오른 76만3천원에 거래중이다.
네이버의 모바일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일본 증시 상장을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11일 확정 공모가가 3천300엔으로 결정됐다.
지난 6월10일 공시 당시 라인 공모의 참조가격은 2천800엔이었으나, 6월28일 공모희망가가 2천700~3천200엔으로 공모가가 1차 결정된 후, 7월5일에는 2천800~3천300엔으로 상향됐다.
12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공모가가 상향조정된 것은 수요예측 반응 호조를 방증한 것"이라며 "확정 공모가는 상향된 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3천300엔으로 결정됨으로써 수요예측 분위기가 뜨거웠음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라인의 시가총액은 8조1천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