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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밸류 인수 무산 팬택, 다시 공개 매각 공고


공개경쟁입찰로 전환···매각 실패시 청산 수순

[민혜정기자]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의 인수가 무산된 팬택이 다시 매각을 추진한다. 팬택은 이번에도 매각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청산 수순을 밟을 수 밖에 없어 벼랑끝 상황이다.

9일 매각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과 KDB대우증권은 팬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각 공고를 게시했다.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외부자본 유치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각 방식은 다시 공개경쟁입찰로 전환됐다. 팬택의 새 주인으로 유력하던 원밸류에셋 컨소시엄의 수의계약이 대금 납부 지연으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매각주간사로는 기존 삼정회계법인 외에 KDB대우증권이 추가됐다. 인수의향서(LOI) 접수는 내달 17일까지다.

지난해 8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팬택은 1차 공개매각을 추진했지만 최종 유찰됐다. 이후 법원은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원밸류에셋매니지먼트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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