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제일모직이 증시 입성 첫날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가는 공모가 대비 113% 급등했다.
18일 제일모직은 시초가 대비 6.60%(7천원) 오른 11만3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장된 제일모직은 공모가인 5만3천원의 두배인 10만6천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장중 치열한 공방 끝에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공모가 대비로는 113.20% 급등한 것이다.
이날 제일모직의 '사자'는 기관이 이끌었다. 기관은 제일모직을 440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38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4494억원 매도우위로 주식을 팔아치웠다.
일반공모 청약에서 사상 최대인 30조원 자금을 끌어모으는 등 제일모직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상장 첫날 거래대금도 1조3천600억원에 달하며, 당일 최고 거래규모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제일모직 시가총액은 15조2천550억원으로 단숨에 시총 14위로 올라섰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