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6일 여야가 기초연금법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오는 24일에는 (기초연금법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야 간 어떻게 하든 기초연금법 문제를 풀어 복지 3법을 일괄 타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그간 치열한 물밑 협상을 벌여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여야 지도부 간에는 최대한 이견을 좁혀 마지막 안을 오늘 오전 제시했다"며 "구체적으로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따라 10만~2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당초 정부안을 지키는 원칙 하에서 사각지대 해소 등에 대한 추가적인 협상을 해 왔다"며 "그런 토대 하에서 합의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쟁점인 방송법 개정안과 관련, "야당 대표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방송사의 노사 동수 편성위원회 구성 문제 때문에 극심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떻게 하든 이 문제도 풀어내기 위해 계속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무위원회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제정 문제와 관련해선 "애국가나 3.1절, 광복절 등 5대 국경일 노래도 기념곡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만 그렇게 하기는 곤란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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