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적 호조는 모바일 사업부문 신규 가입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버라이즌의 3분기 순익은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22억 달러(주당 78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77센트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302억8천만 달러였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이익 74센트, 매출액 301억6천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이다.
버라이즌은 3분기에 스마트폰 760만대를 개통했다. 이 중에서 아이폰 개통대수는 390만대로 지난해보다 26% 증가했다. 이런 가입자 증가로 휴대폰 중 스마트폰 비중은 67%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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