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올 상반기 한국인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뽀로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구글코리아가 '구글 검색으로 본 2013년 상반기 인기검색어 목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구글 검색어 1위는 '뽀로로'였다. 뽀로로는 지난 2003년 11윌 27일부터 EBS를 통해 처음 방영된 순수 국산 3D 애니메이션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것 등이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차지했으며, 올해부터 메이저리그로 자리를 옮겨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이 3위에 올랐다.
작년 한해 전 세계를 강타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올해 상반기에도 인기를 지속하며 4위를 기록했고, 후속곡인 '젠틀맨'은 8위에 입성했다.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박시후'가 5위, 작년 UFC 옥타곤 걸로 선정된 이후 왕성한 방송활동을 보이고 있는 '강예빈'이 7위였다.
3월 열린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에서 각종 판정논란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한 피겨여왕 '김연아'는 9위에 올랐다.
작년 하반기 1천230만 관중을 동원하며 영화상까지 휩쓸었던 '광해'와 최근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며 화제를 몰고 있는 '진격의 거인'이 각각 6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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