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아이온과 아이유가 만났다.
엔씨소프트는 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아이온 4.0 업데이트 일정과 아이유와의 협업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새롭게 선보일 아이온 4.0은 최고레벨 확장, 신규 전투지역 추가, 신규 클래스 등장, 아이유의 게임 내 등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관심을 모은 부분은 인기 가수 아이유의 게임 등장. 아이유는 직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신을 테마로 하는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아이유는 "아이온과 데뷔 연도도 같고 초성도 같아서 인연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게임 곳곳에서 게이머분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이용자분들이 더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게임 속 스토리를 지닌 등장 인물로 출연, 아이온의 새로운 테마곡과 춤, 아이유 던전 등으로 게이머들을 만난다. 또한 아이온 고객 수만명과 게임 속 라이브 파티를 통해 곧 만나게 될 것을 깜짝 예고하기도 했다.
아이온 개발을 총괄하는 엔씨소프트 백승욱 실장은 "한국 MMORPG의 분기점이 됐던 아이온이 또다시 새로운 분기점을 만들고자 한다"며 "4.0 업데이트는 아이온만의 장점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4.0을 시작으로 더욱 강력해진 콘텐츠와 새로운 변화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온 4.0 업데이트는 오는 20일부터 3단계에 걸쳐 추가된다. 엔씨소프트는 4.0 아이온을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45레벨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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