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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가 6주째 하락세 지속


국제 유가 혼조세…美 대선 등 영향

[정기수기자] 주요 국제 유가가 오는 6일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따른 시장 관망세와 미국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유가 하락세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로 뉴욕 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전국 기름값은 지난달 25일부터 6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6일 석유정보망(http://www.petronet.co.kr/)을 통해 지난 5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103.41달러로 전날보다 2.62달러 하락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유가에 1, 2주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배럴당 휘발유는 110.24달러, 경유는 123.03달러로 전날보다 각각 2.17달러, 2.78달러 내리면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5.65달러,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7.73달러로 전날보다 각각 0.79달러, 2.05달러 오르면서 장을 마감했다.

한편 현재 국내 휘발유가격은 리터(ℓ)당 1천972.06원, 경유가격은 1천790.10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1.26원, 1.65원 떨어졌다. 휘발유가격과 경유가격은 서울(2천35.02원 2.04원↓, 1천871.33원 1.75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렸다.

지난 5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1천973.32원)은 전날보다 1.59원, 경유가격(1천791.75원)은 1.06원 각각 떨어져 지난 9월 25일부터 42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가격도 1천99.03원으로 전날보다 0.16원 내렸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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