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17일 국제심포지엄 개최

[박계현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기초과학연구원(원장 오세정)이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초과학연구원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초과학연구원 개원식과 함께 이 달 초 선정된 기초과학연구원의 1차 연구단장들을 대내외에 소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김기문 포항공대 교수,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김은준 KAIST 교수, 노태원 서울대 교수, 신희섭 KIST 뇌과학연구소장, 오용근 위스콘신대 교수, 유룡 KAIST 교수, 찰스 서(한국명 서동철) 포항공대 교수, 현택환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해 앞으로의 연구방향 및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오는 2017년까지 50개의 연구단을 선정하고, 3천여명의 인력을 채용해 연간 예산 7천억원을 쓸 수 있는 세계 10대 연구기관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심포지엄에선 일본고에너지가속기연구소 스즈키 원장과 신희섭․현택환 연구단장이 '기초과학의 미래'를 주제로, 파스퇴르연구소 울프 네바스 소장과 KAIST 이민하 명예교수, STEPI 하태정 본부장이 '과학벨트와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과 노벨상 수상자인 대만의 유안 리 교수 등 기초과학분야 국내외 석학,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 등 외교사절,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등 4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