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국민연금공단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동부자산운용 등 국내채권 위탁운용사 6곳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대가치형 채권 위탁사에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유리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선정됐다. 또 크레딧형에는 동부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국내채권 위탁운용사는 모두 14곳에서 17곳으로 늘어났다.
국민연금은 외부전문가가 과반수 이상 참여하는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를 구성, 한 달 동안 제안서 심사와 구술 심사 등을 통해 위탁사를 선정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외부운용사 전문성 활용, 투자의사결정 분권화 등을 통해 기금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금의 시장영향력을 완화하는 한편, 국내 자산운용시장의 성장 촉진을 위해 위탁운용규모를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 기준 국민연금 위탁운용 전체 규모는 101조 5천억원이며 국내외 위탁운용사는 모두 217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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