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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삼성전자 출신 최창식씨 대표로 영입


박용인 사장은 브랜드 사업부 총괄

(사진)

최창식 신임 사장은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최종 선임되며, 회사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최 사장은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에서 일했으며 2008년부터는 시스템LSI 파운드리센터장을 지내면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생산 비중 확대에 기여했고 시스템반도체 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부하이텍은 또한 사업부문을 파운드리 사업과 브랜드 사업 등 양대 체제로 개편했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시스템반도체의 위탁생산을 전담하며, 브랜드 사업부는 시스템반도체의 자체 설계 및 생산을 담당한다.

파운드리사업본부장(사장)에는 이찬희 전 매그나칩 부사장을 새로 선임했으며, 기존 대표이사인 박용인 사장은 브랜드 사업부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찬희 파운드리사업본부장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LG반도체와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04년부터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전문기업인 매그나칩에서 부사장을 지냈다.

동부하이텍은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해 시스템반도체 기획, 설계, 생산, 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전문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 발전전략의 일환"이라며 "기존 파운드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동시에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스템반도체를 설계∙생산하는 브랜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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